이태원 와플 맛집, 발루토피비 [이태원 카페]

오랜만입니다. 블로그를 장기간 쉬다 보니 써내려 갈때마다 어색하네요.. 잡다한 리뷰를 남기는 만큼 예전하고는 다르게 간결하고 친숙하게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오늘은 이태원에 위치한, 아담한 2층 구조에 와플과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발루토피비’에 방문했습니다.

 

 

• 옛 건물에 더해진 감성 카페

처음 가보려고 했던 카페는 아니었지만 원래 가려던 카페는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찾으면서 걷다가 우연치 않게 발견한 곳입니다!

일단 지도가 없었다면 찾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태원 1동을 지나 용산구청까지 갔는데 노력하지 않는 이상, 아무런 정보 없이 가는건 무리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발견해서 다행!

예전에 지어진 건물에 단조로운 꾸밈이 전부인 카페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틈틈히 방문하더라구요. 먹기 전엔 몰랐지만 먹고 나서 그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맛으로 어필하는 카페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3명 자리)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 앉았는데 오래 걸어서 그런지 세상 편하더라구요.. 주변 테이블을 살펴봤는데 저희가 주문한 디저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바로 딸기와플. 이름만 와플이지 진동벨이 울려서 직접 가지러 갔는데 왠 큼지막한 파이가 올라가 있어서 바로 화들짝..

 

와플의 실체

 

눈으로 봤을 땐 와플 위에 딸기만 무더기로 올려져 있는 우주선처럼 생겨서 이걸 어떻게 먹을까 고민 엄청 했습니다 ㅋㅋㅋㅋ

침착하게 음료 한 모금 마시고 모처럼 열심히 찾아왔으니.. 격식있게 칼로 정성스럽게 잘라서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서걱서걱.. 은 무슨

그냥 포크로 냅다 찍으면서 먹방 스타트~
범상치 않은 이 녀석.. 맛을 봤는데

오이시.. 겁나 맛있다

갓 나온 바삭한 와플에
상큼한 딸기 뿐만 아니라
달달한 생크림, 딸기 아이스크림까지..
원래 딸기는 잘 안 먹는데 이건 뭐..
그저 JMT

생각보다 시각적인 요소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라고 말해봤자 보는건 몇초, 사진 찍는데만 20분 넘게 썻지만 이 맛에 카페 탐방을 하지 않을까요?

주변 소음이 거의 없어서 친한 친구들과 조용히 대화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라고 결정! 혼자 가기에는 음.. 다른 좋은 곳이 많다..!

발루토피비에 방문하기 좋은 상황

1. 맛있는 와플이 먹고 싶을 때

2. 인적이 드문 조용한 카페를 선호하는 분들

3. 사진찍고 대화하는 시간을 원할 때

4. 아담하고 앤티크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5. 용산구청 직원이신 분들(할인 받아요!)

 

위치가 애매해서 찾아가는 길이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어 살짝 부담스러울 뿐, 친구들 혹은 둘이서 방문하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카페입니다! 위치는 밑에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부디 꼭..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https://map.naver.com/p/entry/place/1124418789?lng=126.99074&lat=37.5331917&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c=15.00,0,0,0,dh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