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분위기에 진심이 담긴 카페, 티브커피바 [티브커피하우스] [연남동 카페]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카페를 찾기 위해
갈 지역을 선점하고 있었는데요~
동네에서 가깝고 숨은 카페들이 많은 곳, 연남동
오늘은 연남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탐험하기 위해
비교적 지하철역과 거리가 먼 곳으로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걸어서 15분.. 구두는 포기)
 

복층 구조이자 우드톤을 베이스로 둔 유럽풍 분위기의 카페
연남동 '티브커피바'

이 곳이 고민 끝에 정한 카페입니다!

📍 서울 마포구 동교로51안길 11 1, 2층
ℹ️ 티브커피바 (클릭 시 상세위치)
 

정확히 중간.. 쓰읍.....

 
'티브커피하우스' 라고도 불리는 이 곳의 위치는..
가좌역과 홍대입구역의 중간에 있어요.
거리가 참으로 애매해서 (능곡에서 출발) 그냥 홍대에서 내려서
뭐.. 열심히 걸었죠. 깊숙히는 처음 가봐서
내심 설레는 마음으로 갔어요 ㅎㅎ
 
그렇게 나름 경치도 보면서(?) 거의 다 왔을 때
여긴 저만의 카페라고 느꼈어요.. 분위기가 딱 제 스타일이었죠.
 
 

 

 

 

연남동 티브커피바(티브커피하우스)

이탈리아 거리를 방불케 하는 매력적인 골목.
골목 사이에 놓여진 고급진 카페, 티브커피바
우연치 않게 인스타 광고를 통해 찾아왔는데
입구부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독서 욕구 급상승

 

1. 완벽한 분위기와 음악

 
내부도 고급진 유럽풍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마치 기차 플랫폼 안에 있는 카페인 것 같아서
여행 중에 여유를 느끼기 위해 찾아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부 사진, 특히나 주문을 받는 데스크 쪽은 반드시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심과 동시에
열심히 음료를 제작하셔서 방해되지 않도록(물론 소심해서)
촬영은 하지 않았는데.. 후회가 엄청 되네요..ㅠ
 
저는 개인적으로 카페의 분위기도 분위기이지만
흘러나오는 음악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걱정 없이 방문한 만큼, 기대한 만큼
나오는 음악도 완벽했습니다. 취향에 너무 잘 맞았어요..
 
Jazzy함과 comfortable함이 물씬 느껴지는 음악들이
독서와 작업, 여유를 느끼는 데에 있어
부족함이 전혀 없었어요. 개인적 관점이지만 말이죠.
 
안국에 있는 '이드라' 카페 이후로
이어폰을 빼고 독서를 한 카페는 여기가 2번째에요!
그만큼 엄청 좋아요 :)
 

 

2.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나 옳다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좋고~ 해서
음료도 맛있는 걸로 마셔야겠다고 다짐!
(저는 원래 거의 아메리카노만 마십시다. 추종자죠..)
 
메뉴판을 보다 시선은 바로 '시그니처 메뉴'로 향했고
바로 옆에는 달지 않은 '파페쿠키'까지 있어서
바로 음료 하나와 파페쿠키를 주문했어요!
사진과 같이 아름다운 이 녀석들, 소개하죠..
 

티브 No.1 그리고 파페쿠키
 

진한 에스프레소와 시그니처 크림,
고소한 견과류가 토핑으로 자리 잡은 '티브 No.1'
 
파마산 치즈와 후추가 들어간 '파페쿠키'
 
과연 맛은 어떨지 기대되는 마음은 뒤로하고
담백한 파페쿠키를 한입 하고(똑!)
바로 음료를 견과류와 함께 마셨는데..
 
(쿠키 먹고)음... (음료 한입)...오?
 

 
맛도 맛이지만 세상에.. 이 조합..
 
담백하고 바삭한 쿠키를 입안에 넣음으로써
고소함과 건조함을 일으키고, 뒤이어
달콤하고 풍미있는 음료를 마시니
건조함이 무마되고 남겨진 고소함과 달콤함이
입 안에 남아 자연스래 음미하게 되는데
단짠과 비슷한 고달(고소 + 달콤) 그 자체..
 
아주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아참, 파페쿠키는 쓴 음료하고도 잘 어울리는
마성의 디저트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 독서, 작업 그리고 행복

앞서 말한 내용들은 카페를 이용하면서,
카페를 중심적으로 작성했다면 요번에는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써볼건데요!
 
1.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좋은 공간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왔지만 여유를 즐기면서책도 보고 음악도 감상하는데, 너무 좋았어요.
누군가와 오는 것도 좋고 행복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 또한 낭만 아닐까요?(제가 그 낭만에 심취해있어요..)
 
2. 직원들의 친절함
카페에 진심인 만큼 직원들도 진심이었어요.
고객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같은 서비스직으로써 그저 감사했어요!
기분나쁜 카페 방문은 걱정 X

아 맞다! 참고로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