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달 : 조용하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있는 제주도 술집 [제주도 이자카야]

오늘도 저의 단골주제인 이자카야를 꺼내려고 합니다. 제주도 애월에 위치해 있고 겉으로 보기엔 작지만 내부는 비교적 넓고 조용한 분위기의 술집인데요. 친절한 직원들과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바로 앞 마당에서 노는 귀여운 고양이들을 볼 수 있는 제주도 술집, '이자카야 달'을 소개합니다.

 

 

이자카야 감성에 고양이가 만나다

'이자카야 달'에서는 다양한 일본 요리들과 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초록빛이 가득한 앞마당과 거기에서 놀고 있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리는 잡아야하니 입장 후 신분증을 검사한 뒤 주문을 마치고 밖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길고양이인데 어미가 새끼를 낳아서 지금은 총 4마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태평하게 뛰어노는 그들을 바라보며 아낌없이 감탄사를 내보냈습니다. 사진도 엄청찍고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조용했으며 음악도 크지 않았습니다. 바탑과 사각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혼술하기에도 좋고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신기했던 기본안주와 메로구이

사실 이곳은 2차로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음식을 많이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딱새우회가 맛있고 유명한 이자카야지만 이미 횟집에서 엄청 먹었기 때문에 고소한 메로구이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주문한 소주와 기본안주가 나왔는데 처음보는 모습에 신기했습니다. 앞에 간장은 메로구이에 찍어먹기 위해 준비된 것이니 그렇다치고 그냥 먹으면 되나 싶었습니다. 먹고나서 직원분께 여쭤볼라 했는데 취한 상태여서 까먹었습니다... 튀김같이 생긴 기본안주는 굉장히 바삭하고 담백했습니다. 맥주하고 같이 먹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메로구이는 말이 필요없죠. 간단하면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안주라 생각합니다. 물론 양이 조금 적은 편이지만 말이죠. 각종 곁들어진 사이드와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찍기도 좋았던 '이자카야 달'

그렇게 소주와 메로구이를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정신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었지만 말이죠.. 둘러보니 다양한 소품들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이건 기회라고 생각하고 소품들을 이용해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잘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 술 한잔 마시면서 사진찍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살짝 참사가 일어나서 용기가 생기면 보여드리죠.. 앞마당에서도 고양이들과 찍는 건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낭만있는 사진 몇 장을 담아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배경이 이쁘고 밤이여도 조명이 아름다웠기 때문이죠. 제주도로 여행을 오셨다면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https://map.naver.com/v5/search/%EC%9D%B4%EC%9E%90%EC%B9%B4%EC%95%BC%20%EB%8B%AC/place/1250584041?entry=plt&c=15,0,0,0,dh&placePath=%3Fentry%253D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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