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시글은 조금 특별한 주제로 써보려고 하는데요. 기본적인 카페가 아닌 귀여운 반려동물들이 가득한 애견카페에 관하여 얘기하려 합니다. 음료 한잔 즐기면서 다양한 반려동물들과 친해지며 힐링할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 전용 간식까지 구매하면 인기스타가 될 수 있는 화정에 위치한 우프우프를 소개합니다.
화정 애견카페 우프우프에 대하여
우프우프는 화정에 있는 비교적 넓은 애견카페입니다. 안내문구 그대로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심지어 고양이 전용 다락방엔 고양이 1마리까지 있어서 보는 눈이 즐거웠습니다. 쾌적한 내부로 인해 답답함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물론 몇년 전에 방문했지만 지금도 꾸준히 영업중이기에 화정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방문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답답하고 갑갑한 일상을 떠나 여유를 가지기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입장료는 10,000원이며 음료 및 간식은 따로 원할 경우 구매하시면 됩니다.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달려오는데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애견카페는 모두가 반겨주는 아름다운 공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견카페에서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
갑작스러운 환영인사를 격하게 받고 본격적으로 귀여운 반려동물들과 놀기 위해 음료와 짐은 따로 테이블에 놓고 그들에게 향했습니다. 만지면 좋다고 드러눕고 뛰기 시작하면 같이 뛰어서 벌써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의상은 털이 달라붙는 면 제질을 피하시고 입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열심히 놀고 나서 바라본 저의 바지에는 그들의 털들이 가득했습니다. (집에 갔더니 닭 잡고 왔냐고 그러셨습니다..) 신기한 광경도 많이 보였는데요. 푸들만 키우는 저에겐 잊지못할 재밌는 추억이었습니다. 특히 덩치 큰 사모예드가 의자에 기대 쉬고있는 모습은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완벽하다 사모예드. 친구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모예드 못지않게 큰 웰시코기를 번쩍 들어서 사진찍어 달라고 하더군요. 놀란 웰시코기의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저도 들어보니 무거워서 포기.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즐겼습니다.
간식을 구매한 순간 시작되는 영화, 끝까지 간다
큰맘 먹고 친구와 함께 강아지 간식을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간식의 모습을 가리고 테이블에 가서 전쟁을 치를 준비를 했죠. 꺼내자마자 벌써부터 냄세를 맡고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간식제공을 선포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들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했고 제가 아끼는 신발의 끈은 그들의 사랑으로 인해 끊어졌습니다. 도망치다 결국 의자에 앉자 덩치 큰 대형견들도 같이 올라탔는데 아주 그냥 공포가 따로 없었습니다. 항복을 선언하고 한마리씩 공평하게 간식을 나누어주고 힘들어서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엄청 재밌으니 간식구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우프우프의 마스코트인 고양이
강아지들과 신나게 놀고 주변을 둘러보니 윗층에 다락방이 있었는데요. 그곳에는 진짜 귀엽게 생긴 고양이 1마리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나질 않지만 발견하고 바로 다락방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엔 멀찍히 바라보더군요.. 다가올 생각이 없자 누워서 교감을 시도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와서 같이 누웠는데 그 모습은 그야말로 귀여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속으로 " 제발 앉아줘.." 라고 빌며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올라와 앉아줬습니다. 고양이에게 과도한 스킨십은 예의가 아니여서 그냥 바라만 봤네요. 좀 만져볼걸.. 어찌됫든 '갓 필드'에 나오는 고양이와 비슷한 친구와 같이 힐링해서 좋았습니다.
반려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시간을 귀여운 동물들과 같이 보내는건 어떨까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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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프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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