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드(POTID) : 해리포터 감성을 담은 우아한 카페 [분위기 좋은 카페]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카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카페가 있습니다. 신촌에 위치해 있는 포티드인데요. 분위기도 좋지만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서울로 여행을 온 사람들부터 근처에 사는 사람들까지 한번쯤은 방문한 카페 포티드.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포티드 정면 외부

 

 

외관이 보이는 순간부터 이테리와 해리포터 감성이 느껴지다

카페 포티드에 들어서기 전 외부 인테리어를 보고 해외에 놀러온 느낌이 잠시 들었습니다. 19세기 이탈리아 혹은 유럽에서 자주 등장할 법한 격식있고 부드러운 외형을 본떠 인테리어를 구성한 것 같은데요. 앤티크함도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가까이서 보니 바로 옆 신촌거리와는 다른 분위기이기도 했죠. 조용하고 아담한 카페처럼 보여 글쓰기와 독서를 좋아하는 저로썬 기대감이 부풀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신촌 해리포터 카페라고 검색해서 찾았는데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해리포터 감성은 무시하질 못했죠. 자세한 위치정보는 마지막에 게시하겠습니다.

 

포티드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내부모습

 

 

무드있는 노래와 다양한 유럽풍 장식들이 맞이해주다

들어서기 전, 기대는 했으나 이렇게까지 컨셉이 완벽할 줄은 몰랐습니다. 사진이 저절로 야간모드로 찍혀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조금 더 어둡습니다. 음침한 느낌은 전혀 주지않고 오히려 편안하고 무드있는 느낌이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벽마다 걸려있는 다양한 액자들과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 구비된 간이서재는 구성도 구성이지만 카페 포티드와의 컨셉과 걸맞게 짜여져 있었죠. 킹스맨의 양복점 느낌도 받았는데 앤티크한 유럽풍의 분위기 하나는 엄청났습니다. 실제로 아담한 카페에 조용하기까지해서 이야기하기도 좋았으며 혼자 방문해 책을 읽거나 글을 쓰기에도 안성맞춤이였습니다. 점원과 손님 모두가 도서관에 온듯이 조용하게 있으니 전시회장에 왔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자가 재즈와 피아노를 좋아해서 그런지 보통이면 에어팟을 귀에 꽂고 반주를 들으며 여가생활을 즐기는데 빼고서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다 마시고 찍어버렸네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포티드의 특징

커피는 여러분이 아시는것처럼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으며 디저트또한 같습니다. 베이글과 머핀, 케이크까지 각양각색의 베이커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방문하신다면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커피만 좋아해서 디저트를 따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카페의 프리미엄 값어치까지 포함해도 괜찮은 가격이여서 부담이 들진 않습니다. 이용시간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기에 언제든 오셔서 즐기시면 됩니다. 카페 오픈시간과 마감시간은 각각 11:30 , 22:30 이며 매일 오픈합니다. 갑자기 휴일이 생기거나 시간이 남은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방문해 티타임을 즐기실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 여러카페처럼 있어야 할 이용시설은 마련되어 있으니 이것또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치는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36-3 1층 입니다. 도로명으로는 부족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도 밑에 남겨드리겠습니다 :)

 

https://map.naver.com/v5/search/%ED%8F%AC%ED%8B%B0%EB%93%9C/place/1946991741?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5,0,0,0,dh 

네이버 지도

 

포티드에서 티타임을 마치면 근처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

신촌은 그래도 나름 오랫동안 다녀왔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 있는데요. 사실 골목 밖으로 나가면 프렌차이즈 카페부터 게임장 및 식당, 노래방, 옷가게 등등 가볼만한 곳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좀 특별한 공간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포티드에서 퇴점하고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쪽으로 가면 신촌 바람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혼자서 티타임을 마치고 여유를 마저 즐기고싶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우연치 않게 가게되었으며 당연히 조용하고 인적도 드물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큰거리로 나가면 똑같은 일상에 똑같은 패턴을 마주하기 때문에 시끄러운 사회를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벤치 및 전망대, 배드민턴장도 구비되어 있어 운동하시거나 사진 찍으시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더욱 여러곳을 탐험하며 좋은 공간은 바로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